사망자 49명 증가…확산세 지속

검사 1만7802건 실시…확진자 481명 늘어

조지아주의 코로나 19 사망자가 이틀간 114명을 기록하며 1달여 만에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4일 65명이었던 신규 사망자가 5일에는 49명으로 총 사망자는 1295명으로 늘어났다.

5일 밤 현재 조지아주 보건부의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확진자는 전날보다 481명 증가한 2만9913명으로 곧 3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검사건수는 전날 집계 문제로 10건에 머물렀지만 이날은 1만7802건으로 총 검사건수 20만814건을 기록했다. 조지아주 인구의 2%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0.3%가 감염 판정을 받은 것이다. 11 얼라이브 뉴스는 어거스타대학교가 보건국에서 수집한 샘플 가운데 일부를 분실해 해당 주민들에게 재검사를 통보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신규 입원환자와 ICU 환자는 각각 126명과 31명이나 늘어난 5661명과 1322명으로 집계됐다. 카운티 별로는 풀턴카운티의 확진자가 전날보다 110명이나 늘어난 3156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도 130명으로 집계됐다.

귀넷카운티는 확진자는 50명만 증가했지만 사망자가 하루 12명이 늘어난 77명으로 가장 많은 일일 사망자를 기록했다. 확진자 가운데 인종이 확인된 2만2087명 중 흑인이 1만863명(49.2%)으로 가장 많았고 백인이 9102명(41.2%)으로 뒤를 이었다. 아시안은 437명으로 전체의 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