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강제퇴거 유예 연장하겠다”

커들로 위원장 26일 밝혀…1차 조치 24일 종료

백악관이 지난 24일자로 종료된 연방정부 보조 주택에 대한 강제퇴거(eviction) 유예조치를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26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에게 현금이 가능한 빨리 지급돼야 한다”면서 “또한 국민들은 강제 퇴거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커들로 위원장은 “연방정부는 퇴거 유예조치를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정부가 정부 보조주택에 대해 실시해온 유예조치는 지난 24일자로 종료됐다. 이날 커들로 위원장의 언급에 따라 정부는 이르면 27일 유예조치 연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들로 위원장은 추가 실업수당 연장에 대해서는 “600달러라는 금액은 스몰비즈니스가 직원들을 재고용하는 것을 막고 있다”면서 “기존 임금의 70%로 제한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