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권 갱신 서두르세요…10~12주 걸려

팬데믹 이전의 2배…급행 신청해도 4주 이상

시민권자, 만료된 여권으로도 미국입국 가능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방 국무부의 인력 감축과 오피스 폐쇄 등으로 여권 발급기간이 팬데믹 이전보다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국무부는 지난 24일 발표한 여권 관련 공지사항(링크)에 따르면 현재 여권 발급 및 갱신을 위한 수속기간은 일반 서비스의 경우 10~12주로 팬데믹 이전의 평균 6주에 비해 크게 지연되고 있다. 또한 급행 서비스를 신청해도 4~6주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공지를 통해 국무부는 수속기간 지연으로 여권 유효기간이 지난 미국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2020년 1월 1일 이후 일자로 만료된 여권을 소지한 해외 거주 미국인들은 올해 12월31일까지 만료된 여권으로도 미국에 입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여권/https://hr.usembassy.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