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천지’ 노크로스 모텔, 악명 재확인

인타운 호텔서 차량절도범, 경찰과 총격전

경찰견 숨지고 용의자도 경찰 총맞아 사망

마약거래와 총격, 살인사건 등으로 ‘무법지대’로 통하는 노크로스 장기투숙 모텔에서 경찰과 차량절도범과의 대낮 총격전이 발생해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귀넷카운티 경찰은 10일 오후 인디언 트레일 로드 선상의 인타운 스위츠 호텔에서 갱단의 움직임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차량에 탑승한 남녀 커플을 조사하려 했지만 이들은 곧바로 차에서 내려 도주했다.

경찰은 SWAT 특공대와 헬리콥터 지원팀까지 동원해 수색에 나섰고 인근 숲속에서 남성 용의자를 발견했다. 용의자는 이 과정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고 총에 맞은 경찰견 ‘블루’와 용의자가 사망했다.

경찰은 숨진 남성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GBI(조지아 수사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총에 맞아 숨진 경찰견 블루는 5살짜리 셰퍼드로 올해 조지아에서 2번째, 미국에서는 11번째로 작전중 숨을 거둔 경찰견이 됐다.

사건 현장/Gwinnett County Police
숨진 경찰견 블루/Gwinnett County Sheri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