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의무화 반대 소송 시작됐다

앨라배마 부동산 중개인, 주지사 상대 가처분 제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반대하는 소송이 동남부 지역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7일 앨라배마 온라인 매체인 AL.com에 따르면 스캇츠보로에 거주하는 부동산중개인 데비 매티스는 다른 2명의 원고와 함께 케이 아이비 주지사와 주보건부를 상대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행정명령을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아이비 주지사는 지난 15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내렸다. 원고측은 “마스크 착용 명령은 시행 가능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적용된 것”이라면서 “이러한 명령을 위반했다고 벌금이나 구금을 하는 것은 자유의 박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몽고메리카운티 순회법원에 제기된 이번 소송은 해당 명령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 아이비 주지사의 마스크 착용 명령은 31일 종료되지만 연장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아이비 주지사가 마스크 착용 규정을 발표하고 있다. /Governor Kay Ivey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