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태극기 흔들며… “대한독립만세!”

냇가에심은나무 한국학교 광복적 기념행사 개최

아틀란타한인교회 부설기관인 냇가에심은나무 한국학교(교장 이희양)가 지난 14일 8.15 광복절 행사를 개최했다.

이은정 교감은 “학생들이 태극기를 그린 후 직접 색칠하기, 광복절 영상을 보며 역사 이야기 나누기 등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준비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광복절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주황잎새반 박예형 학생은 태극기를 만들며 “앞으로는 정확한 태극기 모양을 늘 기억할 것 같다”며 만족해 했다. 빨강줄기반 정호영 학생은 광복절 관련 영상을 보며 “참 힘겹게 광복을 이룬 대한민국과 너무 비겁하게 우리나라와 세계 많은 나라를 통치했던 일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귀한 광복을 거울 삼아 더욱 하나되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은정 교감은 “우리 차세대들의 마음 밭에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든든한 뿌리를 내려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면서 “마스크를 쓰고 ‘대한독립만세’를 함께 외쳤며 뜻깊은 수업을 했다”며 한국학교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