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한인타운서도 우편 도둑 기승

경찰 “수표, 기프트카드 등 훔쳐가…USPS가 수사”

메트로 애틀랜타 최대 한인타운인 둘루스시에서 메일박스를 노린 절도가 기승을 부려 경찰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둘루스 경찰서는 18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둘루스 우체국 관할지역에서 우편 절도가 크게 늘어나 주민들의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연방 우정국(USPS)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편물 절도는 연방 범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로컬 사법기관의 수사 대상이 아니라 USPS 수사국(Office of investigations)이 관련 수사를 펼치게 된다.

경찰은 “USPS 수사국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해 왔으며 당분간 우편 절도 피해는 둘루스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면서 “피해자들은 또한 수사국 홈페이지(링크)에 피해 사실을 보고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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