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이런 ‘사랑꾼’ 대통령 보셨나요?

바이든, 백악관 뜰에서 들꽃 꺾어 아내에 전달

부부간의 금슬이 좋기로 유명한 조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취임 100일을 맞는 날 ‘닭살’스러운 장면을 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조지아주 방문을 위해 전용 헬기인 ‘마린 원’을 타기 위해 아내 질 바이든 여사의 손을 잡고 백악관 뜰을 지나던 조 바이든 대통령은 허리를 숙여 잔디 위에 있던 민들레 꽃을 꺾어 바이든 여사에게 건넸다.

대통령이 들꽃을 건네며 아내에게 말을 건네자 영부인도 웃으며 화답하는 장면이 취재진들에게 포착됐고, 대통령은 마린 원에 먼저 탑승하는 아내가 넘어질까봐 등 뒤를 받쳐주는 다정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트위터에 이같은 모습이 소개되자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길을 뿌리치던 멜라니아 여사의 동영상 및 오바마 전 대통령의 “조(바이든)는 진심으로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동영상을 함께 올리며 “진정한 사랑을 아는 남자가 미국을 인도하고 있다”는 등의 반응을 전하고 있다.

민들레를 꺾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