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회사, 앨라배마에 공장 건설

1차 협력업체 보쇼쿠, 헌츠빌 인근에 5천만불 투자

도요타와 마츠다의 합작공장이 지어지는 앨라배마주 헌츠빌 인근 애슨즈시에 도요타자동차의 자회사인 도요타 보쇼쿠(방직)사 5000만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공장을 짓는다.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는 지난 24일 애슨즈시청에 열린 설립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마츠다-도요타 합작공장(MTMUS)이 지어지는 곳에서 불과 30마일 떨어진 이곳에 도요타의 가장 큰 협력사인 도요타 보쇼쿠사가 공장을 건설해 지역 경제에 더 큰 활력을 줄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도요타보쇼쿠는 도요타 자동차의 인테리어 부품을 생산하는 티어1 협력사이며앨라배마 애슨즈 공장은 400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도요타 보쇼쿠의 슈헤이 도요타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앨라배마주와 애슨즈시, 그리고 라임스톤 카운티의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스인더스트리얼파크에 자리잡게 될 이 공장은 5월 1일 본격적인 건설 공사에 돌입한다. 지난 1918년 도요타 창업주인 사키치 도요타에 의해 설립된 보쇼쿠는 일본과 아시아, 유럽, 미국 등에 자회사를 운영중이며 미주 본사는 켄터키주에 있다. 미국 공장은 앨라배마 외에도 테네시,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시시피,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에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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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헤이 도요타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Made in Alabam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