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재외국민등본 무료 발급”

한국 외교부 관련 포털사이트 ‘영사민원24’ 오픈

미주 한인들도 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재외국민등본과 해외이주신고확인서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 외교부는 재외국민을 위한 통합전자행정시스템(G4K) 구축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온라인 민원포털 ‘영사민원 24’를 23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주 한인들도 공관을 방문하지 않고 자택이나 사무실에서 각종 민원업무를 신청하고 다양한 영사민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문서를 발급받을 경우 수수료 전액이 면제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재외국민등본과 해외이주신고확인서는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이 가장 많이 발급받는 서류로 영사민원24를 이용하면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설명했다.
포털은 이와 함께 재외공관 발급 민원문서에 대한 사실 확인, 민원 처리현황 확인, 주요 민원서식의 8개 외국어 번역본 제공, 국가별 맞춤형 민원 제출서류 및 신청방법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운전면허증재발급(갱신), 국적신고, 군인연금신청 민원서류를 전자파일 형태로 한국 처리기관에 이송해 외교행낭을 이용한 기존 원본서류 전달 방식에 비해 민원처리 소요시간을 1~2주일 이상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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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민원포털 ‘영사민원 24’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