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빌시 24일 이민자 대상 백신접종

“영어 어려운 사람만 오세요”…한국어 포스터도 제작

메트로 애틀랜타의 도라빌시가 던우디시와 함께 영어를 하지 못하는 이민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캠페인을 펼친다.

시민단체인 ‘위 러브 뷰포드 하이웨이(We Love Buford Highway)’와 함께 펼치는 이번 캠페인의 첫 접종행사는 오는 24일(토) 열리며 5월 1일과 15일, 22일에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접종 장소는 도라빌 시청 건너편 야외공간(3760 Park Ave, Atlanta GA 30340)과 도라빌 MARTA 역(6000 New Peachtree Road)이며 던우디시의 코너스 아카데미(6890 Peachtree Industrial Blvd)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주최측은 한국어와 스페인어, 중국어, 베트남어, 벵갈어, 펀잡어 등으로 포스터를 제작했다. 접종되는 백신은 화이자 제품이며 예약을 하지 않은 사람도 현장에서 등록을 도와준다.

주최 측은 “접종 후 2차 백신에 대한 예약을 할 수 있다”면서 “한국어 등 통역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며 봉사자들에게는 시간당 15달러의 수고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