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중간좌석 차단 4월말까지 연장

탑승률 60% 제한 조치도…주요공항에 신속검사소 설치

델타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철저한 방역을 위해 중간 좌석 예약 차단 및 탑승률 60% 제한 조치를 오는 4월30일까지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델타항공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고객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기내 환경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4월부터 중간 좌석 예약 차단 및 탑승 인원을 제한해 왔다.

이와 더불어 승객 대상으로 각 도착지 여행지별 현지 코로나19 검사 장소 정보를 제공하고, 미국 주요 공항에 코로나19 신속 진단 검사소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역 조치를 실행하고 있다.

빌 렌치 델타항공 고객경험부문 최고책임자는 “최근 더욱 더 여유로운 기내공간 덕분에 마음 편안히 여행할 수 있었다는 고객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식으로 상품과 서비스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