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직원, 뇌물수수 ‘덜미’

UGA 안과 여직원 3명, 납품업체서 금품 받아

2550불 기프트카드 수수, 보석금은 4만4천불

조지아대학교(UGA) 헬스센터의 안과(Vision Clinic)에 근무하는 여직원 3명이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다 경찰에 체포됐다.

에덴스-클락카운티 경찰은 최근 안과 직원 에이미 스타워스와 리타 멜빌, 제이미 콜리 등 3명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안과 매니저인 스타워스는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한 안경테 납품업체로부터 2550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경사인 멜빌과 콜리는 스타워스의 소개로 같은 업자로부터 각각 348달러와 404달러의 기프트카드를 받았다.

스타워스는 4건의 중범죄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고 콜리와 멜빌은 각각 6건의 경범죄 횡령혐의를 받고 있다. 스타워스는 4만4400달러, 콜리와 멜빌은 각각 1만1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체포 다음날 석방됐다.

스타워스, 멜빌, 콜리(왼쪽부터)/ Clarke County Sheriff’s Office via 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