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퍼블릭스서 뻔뻔한 성추행

마리에타 매장서 여성 고객과 직원 몸 더듬고 도주

메트로 애틀랜타 캅카운티 경찰은 23일 마리에타의 한 퍼블릭스 매장에서 여성 고객과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레지널드 어셔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폭스 5 애틀래타에 따르면 어셔는 지난 19일 애틀랜타 로드의 퍼블릭스 매장에서 장을 보던 식료품 배달업체 인스타카드 직원인 케이 페이튼씨를 뒤에서 성추행했다.

페이튼씨는 “휴대폰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손으로 내 몸 전체를 더듬었다”면서 “무슨 짓이냐고 욕설을 섞어 항의했찌만 어꺠를 으쓱하고는 그대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어셔는 이에 앞서 출근하는 매장 여직원에게도 접근해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튼씨는 “사건 설명을 듣던 매장 매니저가 또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면서 “매장 정문에서 범행을 저질러 이 과정이 감시 카메라에 모두 녹화됐따”고 덧붙였다.

경찰은 감시 카메라 영상을 확인해 도주한 어셔를 체포했으며 성추행과 매장절도 등의 혐의로 캅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시켰다.

이상연 대표기자

레지널드 어셔/Cobb County Sheriff’s Office via Fox 5 Atl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