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아도 너무 닮아서..’ 언니 대신 동생 체포

얼굴 유사해 용의자 착각…경찰, 동생에 사과하고 언니는 수배

라그랜지 경찰

 

조지아주 라그랜지 경찰이 언니와 너무 닮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여성에게 사과했다.

7일 WSB-TV에 따르면 라그랜지 경찰은 지난 11월 초 홈디포에서 물건을 훔친 용의자가 토니 매덕스라고 판단하고 여성을 체포했다.

하지만 체포 후 조사 과정에서 매덕스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범행을 저지른 여성은 다름 아닌 매덕스의 언니 데보라 심슨(53)이었다.

경찰은 자매인 이들이 ‘매우 똑같이 생겨 오인했다’고 해명했다. 또 매덕스는 ‘절도가 일어났던 당시 현장에 없었으며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매덕스는 곧장 혐의를 벗었으며 경찰은 심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급하고 수배에 나섰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