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 조지아 도로서 19명 사망

전년보다 두배 이상 늘어…올여름 마지막 여행객 급증

지난 4~7일 노동절 연휴기간 조지아주 도로에서 19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조지아주 순찰대에 따르면 연휴기간 33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총 176명이 부상을 입고 13명이 사망했다. 또한 로컬 경찰이 처리한 교통사고에서도 추가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연휴기간 총 8854장의 티켓을 발급하고 1만112명에게는 경고장을 발부했다. 티켓 가운데는 과속이 4601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벨트 미착용이 1077건, 휴대폰 등으로 인한 부주의 운전이 541건으로 나타났으며 어린이들에 대한 안전벨트 미착용 티켓도 169건이 발급됐다. 또한 309명의 운전자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올해 노동절 연휴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경찰은 “코로나19으로 제대로 된 여름 휴가를 즐기지 못했던 조지아 주민들이 늦여름 마지막 휴일에 여행을 떠나다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단속모습/Georgia State Patr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