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여름 보충수업에 3만2천명 등록

코로나19 인한 학업손실 회복 위해 연방기금 지원

오는 2일까지 대면수업 실시…교사만 2000명 투입

조지아주 최대의 공립학교 시스템인 귀넷카운티 교육청이 사상 최대 규모의 여름 보충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AJC에 따르면 오는 7월2일까지 실시되는 초중학교 여름 보충수업(Summer Enrichment and Acceleration)에 2만4000여명이 등록했고 유치원 입학을 앞둔 유아들을 위한 라이징 K 아카데미에 20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고교 보충수업에도 6000명 가까운 학생이 등록했다.

교육청은 여름 보충수업을 위해 2000명 이상의 교사와 117명의 대학생 보조교사를 투입했으며 400명 이상의 스쿨버스 운전사와 300명의 카페테리아 직원도 출근시키고 있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연방 코로나19 지원금 1300만달러를 투입했으며 이 가운데 1000만달러는 교사 임금으로 지급된다.

3만2000명의 여름 보충수업 등록생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7000명 보다 2만5000명 가량 많은 숫자이다. 클레이 헌터 부교육감은 “올해 여름의 보충수업은 팬데믹으로 빚어진 학업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라며 “의무 사항은 아니었지만 많은 학생들이 등록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넷카운티 교육청 소속 학생은 지난 학기 기준으로 18만명 가량이다.

귀넷카운티 교육청/WGCL CBS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