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첫 흑인 소방국장 임명

커미셔너 위원회, 프레드 세파스 승진안 승인

메트로 애틀랜타 최대 한인타운인 귀넷카운티가 사상 최초로 흑인 소방국장을 임명했다.

지잔 7일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프레드 세파스 현 소방국 부국장을 국장으로 승진시키는 권고안을 승인했다. 세파스는 4월 공식 취임하며 현 러셀 닉 국장은 카운티의 행정직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태어난 세파스 차기 국장은 1996년 공군에 입대해서 응급요원으로 활동했고 제대 후에는 노스캐롤라이나 윈스턴-세일럼 소방서에서 근무하다 2001년 귀넷카운티 소방국으로 이직했다.

글렌 스티븐스 카운티 행정관은 “군과 귀넷 소방 및 응급 서비스 등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세파스 국장은 지역사회 내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세파스 차기 국장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는 공공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사랑하는 귀넷카운티를 위해 계속 봉사하는 것을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Fred Cephas (Gwinnett County Fire 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