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이웃사랑, “클래스가 달랐다”

애틀랜타 교회, 지역주민 의료부채 165만불 대납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 교회가 지역 주민 1000여명의 의료비 부채를 모두 대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애크워스에 위치한 프리덤 교회(담임목사 J.R. 리)는 15일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캅카운티와 폴딩카운티, 바토우카운티에 거주하는 주민 1043명의 의료비 부채 165만달러를 대신 갚아주겠다”고 밝혔다.

리 목사는 “프리덤 교회는 우리의 커뮤니티를 사랑하며 가능하면 많은 가족들에게 축복을 전달하고 싶다”면서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운 시기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이웃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해결못할 빚 때문에 고민하는 주민들을 먼저 도와야겠다고 교회 전체가 뜻을 모았다”면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해주신 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 이웃에게 전달하려는 이 사랑이다”라고 덧붙였다.

교회는 캅카운티의 주민들에게 134만5815달러, 폴딩카운티에 16만9124달러, 바토우카운티에 14만305달러를 각각 지원한다.

프리덤 교회/Freedom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