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애틀랜타한인회장, 아무도 등록 안한다

권기호 자문위원장 “이홍기 상의 회장에 양보…등록할 것”

이홍기 회장 측 “마감일(8일)까지 등록안해”…이유 미공개

차기인 제35대 애틀랜타한인회장 선거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느 후보도 등록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져 한인회가 또다시 풍랑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후보 등록을 고려하던 권기호 한인회 자문위원장은 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처음부터 경선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고 이홍기 한인상의 회장이 강력하게 본인의 출마를 요청해 양보하고 한인회의 원활한  운영을 돕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마감일인 8일에 이홍기 회장이 후보로 단독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 회장과의 이같은 약속을 바탕으로 등록에 필요한 추천인 서류 등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홍기 회장측의 한 인사는 “이홍기 회장이 한인회장 후보 등록을 잠정 보류했다”면서 “마감일인 내일까지 등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의 후보 등록 보류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추천인 서류를 충분히 확보하고 공탁금까지 마련했지만 아직 FBI의 범죄기록 서류는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 등록을 2차 연장한 뒤에도 후보가 나서지 않았던 지난 33대 한인회의 경우 전직 한인회장 5명이 한인회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김일홍 당시 수석 부회장을 추대했었다.

이상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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