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대한체육회 권오석 회장 선임

현 이사장, 제16대 회장 만장일치 추대

재미 조지아 대한체육회는 지난 19일 제16대 신임 회장으로 권오석 현 이사장을 선출했다.

신현식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1시 둘루스 청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6일까지 후보등록을 연장하며 2차례 공고를 냈지만 등록 후보가 없었다”면서 “선관위의 회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권오석 이사장의 차기 회장 추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오석 신임 회장은 13대, 14대 회장을 역임해 이번으로 3선 회장이 된다. 권 신임회장은 15대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신현식 위원장은 “권요한 회장의 연임도 타진했지만 본인이 고사해 결국 권오석 이사장에게 중임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신 위원장과 배기성, 오성수, 오경환, 이승재, 피터박 위원으로 구성됐다.

권 신임회장은 “전임 권요한 회장의 리더십 아래 올해 시애틀에서 열린 미주체전에서 조지아 대표단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5위를 기록했다”면서 “차세대 체육인 육성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내년 제40회 동남부 체전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조지아대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는 총 15개이다. 한편 조지아대한체육회는 오는 2월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오석 신임회장(앞줄 왼쪽 2번째)과 체육회 관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