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독자들의 수준을 뭘로 보고…

이상연의 짧은 생각 제197호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3월초부터 애틀랜타 K 뉴스의 이용자와 기사 클릭이 급증했다고 여러 차례 자랑을 했습니다. 경제재개가 본격화한 6월에는 이용자가 소폭 감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더니 7월 들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다시 뉴스 소비자들이 늘어나 창간 이후 최고 기록을 세울 전망입니다.

공포와 위기가 커질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뉴스미디어의 속성 덕분이라 그리 내세울만한 통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본보를 신뢰하고 사이트를 찾아주시는 독자들이 많아졌다는 사실에 뿌듯함과 함께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주(7월20~26일)에는 매일 평균 2만명의 방문자가 찾아 31만뷰 이상의 기사클릭을 했고 중복 방문을 제외한 순 이용자만 1주일간 8만명에 달했습니다. 찾아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조금 더 다양하고 깊이있는 콘텐츠를 전해드리기 위해 애틀랜타 K 뉴스는 한국의 국가 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 최대 민간 통신사인 뉴스1과 모두 콘텐츠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작은 로컬 언론이 매달 2개 통신사의 전재료를 부담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기사도 창작물인 만큼 합법적으로 정당하게 대가를 지불하고 사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결정한 일입니다.

로컬뉴스는 물론 연합뉴스나 뉴스1이 다루지 않는 미국 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기 위해 때로는 밤잠을 포기하고 열심히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애틀랜타 K 뉴스의 새로운 취재기자가 8월1일부터 지역 한인사회를 더욱 촘촘하게 커버할 계획이니 많은 기대를 바랍니다.

이런 와중에 저작권의 중요성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제 뉴스레터를 통해 고지를 하게 됐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와는 정식 계약을 맺어 애틀랜타 K 뉴스의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약 관계가 아닌 일부 유튜브 제작자나 한인언론이 저희 기사는 물론 연합뉴스나 뉴스1의 기사를 전재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다른 기사를 보고 참고해 추가 취재를 하거나 번역을 달리 하는 수준이 아니라 제목과 문장, 구성까지 똑같이 배열하는 게으른 매체도 적지 않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독자들의 수준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낮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떤 매체에 어떻게 보도됐는지까지 파악하고 있는 독자들이 훨씬 많습니다. 창작의 수고를 이해하고 저작권을 소중히 여기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합니다.

대표기자

본보 7월20~26일 구글 애널리틱스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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