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A 교수가 아동 포르노 유포범

정치학과 30대 교수 유죄 인정…징역 20년형

촉망받던 조지아대학교(UGA) 교수가 아동포르노 소지 및 유포혐의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15일 조지아 연방 중부지검에 따르면 제임스 에드워드 모노건(39) 전 UGA 정치학과 교수는 450건 이상의 아동 포르노를 소지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은 “모노건은 뻔뻔하게도 대학이 지급한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해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20년의 징역형과 25만달러의 벌금, 그리고 평생 보호감호형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모노건은 지난 2019년 9월 체포된후 대학에서 파면됐으며 수사당국은 모노건의 대학 오피스와 자택 등을 압수 수색해 그의 대학 노트북에서 452장의 사진과 8개의 비디오, 휴대폰에서 119개의 사진을 찾아냈다. 검찰에 따르면 일부 사진은 12세 이하의 어린이가 대상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사건 수사를 맡았던 조지아 수사국(GBI) 빅 레이놀즈 국장은 “직책과 지위에 상관없이 어린이를 노리는 범죄자들은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모노건/Credit: University of Georgia via 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