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 애틀랜타 주택가에 협박 전단지 뿌려

“우리는 항상 여기 있으니 조심하라”…혐오하는 인종 나열도

극단적인 백인우월 단체인 KKK(Ku Klux Klan)의 협박 전단지가 애틀랜타 주택가에서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애틀랜타 북서부 지역의 커뮤니티인 리버사이드 주택가 도로에 ‘KKK 올드 글로리 기사단(Old Glory Knights of Ku Klux Klan)’명의의 전단지가 다수 살포됐다.

전단지에는 “우리는 항상 여기 있으며 떠나지 않으니 조심하라”는 협박성 메시지와 함께 KKK가 혐오하는 인종 그룹이 나열돼 있다. 해당 전단지는 비닐 봉지에 담겨 주택 앞 도로에서 발견됐으며 자동차 창문을 통해 던져진 것으로 추정된다.

애틀랜타 경찰은 살포 용의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크리스 카 주법무장관은 조지아주 수사국(GBI)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KKK 전단지/Atlanta Police 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