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동남부 스타트업에 2억불 투자

노스캐롤라이나 ‘소일렉트’와 제휴해 리튬금속 음극재 양산 추진

한국 롯데케미칼이 노스캐롤라이나에 소재한 스타트업 ‘소일렉트'(Soelect)와 손잡고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리튬금속 음극재를 생산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양사는 2억달러(약 2498억원) 이상 들여 합작사를 설립,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금속 음극재를 생산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소일렉트가 시험 생산 중인 리튬금속 음극재를 2025년까지 대량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일렉트는 2018년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소보로에 위치한 스타트업으로, 그동안 제너럴모터스(GM)벤처스, KTB네트워크, 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1300만달러(약 162억원)가량을 투자받았다.

소일렉트는 고객사가 자동차 업계를 중심으로 20여개사에 달한다고 밝혔다.

GM은 자사 차세대 배터리인 ‘얼티엄’ 배터리에 리튬금속 음극재의 사용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PG)
전기차 배터리 시장 (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