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베벌리힐스서 흡연…”불법?”

유명 일식당 마츠히사 앞에서 파파라치에 사진 찍혀

네티즌 갑론을박…시조례 “노천식당 아니면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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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7일 BTS 멤버 정국이 캘리포니아의 부촌인 베벌리힐스의 한 레스토랑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되자 소셜미디어 등에서 “불법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미주 최대 K팝 커뮤니티인 Allkpop에 따르면 MTV 뮤직어워즈 준비를 위해 LA를 찾은 정국은 이날 유명 일식당인 마츠히사(Matsuhisa)앞에서 일행들과 흡연하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의해 촬영됐다. 해당 동영상과 사진이 공개되자 소셜미디어에서는 정국이 흡연관련 법률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논쟁이 시작됐다.

일부는 공공건물(public buildings) 인근 20피트 내 또는 대중이 이용하는 인도 위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는 캘리포니아주 규정을 들어 정국이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국의 팬들은 레스토랑 외부에 있는 재떨이가 있고 대중이 이용하는 인도가 아니라는 점을 거론하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아메리카 K가 해당 식당이 위치한 베벌리힐스시의 조례를 검토한 결과 정국의 흡연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당 앞 공간은 대중이 이용하는 인도가 아니다. 또한 캘리포니아주법이 규정한 공공건물(public building)은 연방, 주, 로컬정부 소유의 건물을 의미하며 식당은 이에 포함되지 않는다.

정국의 팬들은 “1997년생이 담배를 피우는데 왜 문제가 되나요”, “그는 잘생겼기 때문에 괜찮아요” 등의 의견을 올렸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