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교통사고로 어린 남매 2명 사망

19일밤 노크로스서…다른 6명 부상

상대방 차량 중앙선 침범해 정면충돌

2017년 고교생 3명 목숨 잃은 지점

지난 19일밤 귀넷카운티 노크로스 스티브 레이놀즈 블러바드와 윈드워드 레인 교차로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다른 6명은 중상을 입었다.

귀넷 경찰에 따르면 이날밤 10시경 신디 카탈란-오도네즈(28, 여)가 몰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가 반대편에 달려오던 도요타 RAV4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RAV4에 타고 있던 남매 크리스틴 킴(14)양과 빈센트 킴(8)군이 숨졌다. 피해자들은 캄보디아계 미국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남매의 아버지인 운전자 리시 킴(Rithy Kim, 38, 스톤마운틴)과 다른 탑승객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카탈란-오도네즈의 차량에 탑승한 3명과 RAV4 뒤를 따라오던 다른 차량 운전자를 포함해 총 6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병원 치료를 마친 카탈란-오도네즈를 차량 과실치사와 부주의 운행 등 4건의 혐의로 체포했다. 미첼 파이헤라 귀넷경찰서 공보관은 “교통사고에 어린이 희생자가 포함돼 마음이 아프다”면서 “2명의 자녀를 모두 잃은 킴씨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교차로는 지난 2017년 메도우크릭고교 학생 3명이 풋볼게임을 마치고 귀가하다 사고를 당해 사망한 바로 그 지점이다.

사고 현장. /귀넷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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