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Cafe] “조지아주 최고의 고기를 맛보세요”

‘카우 와우 코리안 BBQ’, 미국 최고 등급 소고기만 사용

프라임 ‘CAB’를 다른 바비큐 업소와 같은 가격으로 제공

삼겹살도 세계 최고 육질 ‘Duroc’만 고집…”등심 같은 맛”

지난 3월 6일 스와니 H마트 인근에 소프트 오픈한 코리안 바비큐 업소 ‘카우 와우 코리안 BBQ(Cow Wow Korean BBQ, 대표 한창수)가 지난 16일 본보를 초청해 시식행사를 가졌다.

미국 최고 등급의 프라임 소고기 가운데서도 최상위 품질의 CAB(Certified Angus Breed)’만 사용한다는 이 곳은 소프트오픈 10일간 구글 비즈니스 리뷰에서 최고 평가인 5.0 등급을 유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창수 대표는 “한마디로 조지아주 바비큐 업소 가운데 고기만은 최고라고 자부한다”면서 “오랫동안 관계를 쌓아온 벤더로부터 적절한 가격에 육류를 공급받고 있어 가격도 다른 바비큐 업소와 같은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카우 와우 측이 제공한 육류는 최고 등급의 소고기 꽃살과 듀록(Duroc) 돈육 삼겹살, 눈송이 같은 마블링이 이어진 꽃살은 숯불이 아닌 가스 화로에서 구워져 접시에 올려졌다. 한 대표는 “우리 꽃살을 인스타그램에서 본 수십년 경력의 소고기 벤더가 ‘어디서 최고급 일본산 와규를 구했느냐’고 물어왔다”면서 “파운드당 수백달러를 호가하는 일본산 와규처럼 보일만큼 높은 육질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아무 양념없이 살짝 구워져 제공된 꽃살을 소금에 찍어 입안에 넣으니 풍미가 감도는 육향과 함께 육즙이 미각과 후각 전체를 자극했다. 또한 실크처럼 부드러운 육질과 알맞은 마블링의 지방이 고소함을 더해줬다. 한 대표는 “최고 육질의 생고기는 숯불보다 가스불에 굽는 것이 오히려 고기 본연의 맛을 살려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3대 돼지고기의 하나인 듀록 생삼겹살이 식탁에 올랐다. 한 대표는 “서양에서 세계 최고라고 불리는 ‘이베리코’ 돼지들은 목살을 위주로 키워지기 때문에 삼겹살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면서 “그래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삼겹살은 듀록 돼지고기를 최고로 친다”고 설명했다.

4면이 노릇하게 구워진 듀록 삼겹살은 삼겹살의 풍미와 지방을 그대로 갖고 있었지만 식감이 등심 못지 않을 정도였다. 한 대표는 “일반 삼겹살보다 수단계 업그레이드된 차원의 식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삼겹살 특유의 풍미와 고소함을 배가시킨 것이 바로 듀록 삼겹살”이라고 소개했다.

세계적 투자회사인 뱅가드(Vanguard) 등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했던 한 대표는 필라델피아에서 커피 전문 체인점 10곳을 운영하기도 했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한 대표는 “조지아주의 매력에 빠져 이곳에서 은퇴하려고 이주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아틀란타 벧엘교회 옆 5600스퀘어피트의 널찍한 공간에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춘 카우 와우 코리안 BBQ는 육질에 못지 않은 고객 서비스를 위해 소프트 오픈 후 고객들의 반응을 점검하고 있으며 조만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주소 2850 Lawrenceville-Suwanee Rd Ste F, Suwanee, GA, 30024, US

홈페이지 http://cowwowkoreanbbq.com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