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세 백신승인 2주 만에 260만명 접종

지난 주, 직전 주보다 2배 많은 170만명 접종

지난 3일부터 5~11세 어린이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접종 시작 2주 만에 260만명의 어린이들이 첫 번째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백악관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5~11세의 2800만명 어린이들 중 10%가량인 260만명의 첫 번째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추정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일 5~11세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백신 접종은 지난 3일부터 시작되긴 했지만, 사실상 8일부터 미 전역에서 본격화됐다.

제프 지엔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어린이들의 예방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지난주에 직전 주의 2배인 170만명의 어린이가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