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여성 “목 교정 받다 반신불수” 주장

조지아주 사바나 카이로프랙틱서…마비 이유 논란

조지아주의 20대 여성이 카이로프택틱에서 목 교정을 받다 반신불수가 됐다며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WSB-TV에 따르면 지난 5월 조지아서던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케이틀린 젠슨씨(28)는 6월 16일 사바나시의 한 카이로프랙틱에서 목 교정을 받은 뒤 혼수 상태에 빠져 응급실로 이송됐다.

젠슨씨의 가족들은 “병원 검사 결과 목 부분의 동맥 4곳이 파열돼 심장마비와 뇌손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어머니 달린 젠슨씨는 “케이틀린을 치료한 병원 의사들에 따르면 부상의 직접적인 원인은 목 교정이 확실하다”고 주장한 뒤 “소송을 위해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말했다.

지역 방송인 WJCL은 “해당 카이로프랙터에게 코멘트를 요청했지만 의료정보 보호법에 따라 공식적인 논평은 거부했으며 다만 부상 원인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고 보도했다.

젠슨씨는 응급 처치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의식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사지를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다.

이상연 대표기자

케이틀린 젠슨씨/WSB-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