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바이든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 되겠다”

펜실베이니아 승리하며 ‘당선 확정’…”내게 준 믿음 지킬 것”

7일 미국 제46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된 조 바이든 당선인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위대한 나라를 이끌도록 나를 선택해줘 영광스럽다”고 미국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내게 투표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뒤 “내게 보여준 여러분들의 믿음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그의 고향이자 최대 경합주였던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를 거두며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었다.

바이든 당선인은 현재 확보한 선거인단 253명에 펜실베이니아주의 20명을 더한 선거인단 273명을 얻으며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은 다른 경합주의 결과와 상관없이 당선에 필요한 매직넘버(270명)를 넘겼다.

바이든 당선인은 남은 경합주 네바다, 조지아, 애리조나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리드하고 있어 최종적으로 선거인단 300명을 넘기는 ‘대승’이 예상된다.

‘대통령 당선인’으로 명칭이 바뀐 조 바이든 후보의 트위터 계정(아래)와 부통령 당선인이 된 카말라 해리스 후보 트위터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