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소녀가 차 훔쳐 4개월 아기 유괴

조지아주 메이컨서…인근 호텔에서 구조

지난 20일 조지아주 메이컨에서 13세 소녀가 생후 4개월 된 남자아기를 유괴해 도주했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지역 언론에 따르면 메이컨에 거주하는 4개월 남아 말라카이 워커가 혼다 어코드 차량에 납치돼 유괴 어린이 수색을 위한 메시지 경고인 ‘앰버 알러트(Amber Alert);가 발령됐다.

유괴범은 의외로 13세 소녀 비먼 앨런(Beamon-Allen)이었으며 유괴를 하게 된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앨런은 어코드 차량을 훔쳐 워커 군을 납치한 뒤 인근 데이즈 인(Days Inn)에 숨어 있다 경찰에 체포됐다.

빕카운티 셰리프국은 “아기와 용의자는 안전하며 부상도 입지 않았다”면서 “아기는 부모에게 돌아갔으며 도난 차량은 차주에게 인계됐다”고 밝혔다. 앨런은 차량 절도와 유괴 혐의로 체포돼 지역 소년원에 수감됐다..

이상연 대표기자

용의자 비먼 앨런과 워커군/Fox 5 Atlant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