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미스 앨라배마’는 누구?

2021년 대회 지난 12일 버밍햄서 열려…지난해는 취소

로렌 브래드포드 우승 영예…미스 조지아는 19일 개최

올해로 꼭 100회째를 맞은 미스 앨라배마(Miss Alabama) 선발대회에서 제퍼슨 카운티를 대표하는 로렌 브래드포드(Lauren Bradford, 21)양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코로나19으로 대회가 취소돼 2년만에 열린 2021년 대회는 12일 버밍햄시 앨라배마 시어터에서 39명의 후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테네시주 내슈빌의 밴더빌트대학교에 재학중인 브래드포드 양은 바이올린 독주로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인 ‘My Heart Will Go On’을 연주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걸프쇼어스 출신인 브래드포드 양은 올해 12월 코네티컷주 언캐스빌에서 열리는 2021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 앨라배마를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 미스 앨라배마 대회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와 마찬가지로 수영복 경연을 하지 않는다. 반면 다른 미인대회인 미스 USA와 연계된 주별 대회는 여전히 수영복 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1위 로렌 브래드포드양에 이어 2위 린지 핀처(미스 버밍햄), 3위 콜린스 맥머리(미스 어번대), 4위 채리티 보든(미스 리즈), 5위 캐이틀린 맥티어(미스 후버) 등이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되거나 연기됐던 미인 대회가 전국적으로 속속 재개되고 있다. 미스 아메리카 출전자를 선발하는 2021 미스 조지아(Miss Georgia) 대회는 오는 19일 컬럼버스시 리버센터 퍼포밍 아츠에서 개최된다.

올해 미스 앨라배마 수상자들/왼쪽부터 Charity Bowden – 3rd Runner-Up. Lindsay Fincher – 1st Runner – Up. Lauren Bradford – Miss Alabama 2021. Collins McMurray – 2nd Runner-Up. Caitlyn McTier – 4th Runner-Up./Miss Alabama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