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에어백 결함으로 75만대 리콜

“에어백 아무 때나 터져 위험”…파일럿, CR-V 등 포함

혼다자동차는 에어백과 관련된 결함으로 미국에서 75만 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5일 앞좌석 시트 센서 문제로 에어백이 임의로 터질 수 있다며 해당 센서를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에는 2020~2022년식 혼다 파일럿, 어코드 및 시빅 차량과 2020~2021년식 혼다 CR-V 및 패스포트 차량이 포함된다.

혼다는 이번 리콜 문제와 관련된 부상 또는 사망 신고는 없었다며 공급업체가 시트 무게 센서의 인쇄 회로 기판에 있는 기본 재료를 일시적으로 변경해서 해당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도요타도 같은 문제로 지난 12월 전 세계적으로 112만 대의 차량을 리콜했으며 혼다는 연료 펌프 고장 위험으로 전 세계적으로 450만 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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