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비즈니스도 대선 폭력사태 대비해야

총영사관, 한인 경제단체 대표들과 화상 간담회 개최

애틀랜타총영사관은 30일(금) 오후 애틀랜타 한인 경제단체와 화상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에 따른 동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총영사관과의 업무 협조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오는 3일 선거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폭력-소요사태 대비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 김종훈 회장은 “11월3일 선거전후 소요사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변 상황을 잘 살펴보기를 권유한다”며 “협회에서도 타 단체 및 미 정부기관과 협조해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하려고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날 총영사관에서는 김영준 총영사를 비롯해 경제, 민원, 경찰 등 담당영사가 참석했다. 또한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 회장, 이홍기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박형권 세계한인무역협회 애틀랜타지회장, 김종훈 미동남부 한인외식업협회 회장, 손영표 한인뷰티서플라이협회 회장, 김은호 미주조지아뷰티협회 회장, 김상호 애틀랜타한인세탁협회 회장, 윤철진 애틀랜타한인회계사협회 회장 등이 한인 경제단체를 대표해 참석했다.

한편 김영준 총영사는 이날 오후 코로나 대응에 수고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애틀랜타 주재 9개 영사단에서 재정지원한 벽화(위치 850 Oak Street SW) 개막식에 참석했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화상간담회 캡처.

김영준 총영사 (왼쪽 5번째)를 비롯한 영사단이 벽화 개막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