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터리업체, 어번에 1400만불 투자

INICS 자회사 IBS, SK배터리, 현대차-기아에 공급

한국 배터리 부품업체 INICS의 미국 법인인 IBS가 앨라배마 어번시에 1400만달러를 투자해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

5일 앨라배마주 경제개발부와 어번시 당국에 따르면 IBS는 어번 테크놀로지 파크에 새로운 생산 시설을 건설해 3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김종범 IBS 대표는 성명을 통해 “IBS는 어번 커뮤니티에 합류하고 전기차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좋은 커뮤니티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하며 열심히 일하는 열정적인 사람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IBS는 전기차 배터리를 열 차단벽 등 부품을 생산하게 되며 SK온 등 배터리 공급업체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와 기아를 포함한 자동차 업체도 납품하고 있다.

어번시에 따르면 INICS는 한국 고용노동부로부터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IBS는 올 가을 공장 시설을 착공하며 2024년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IBS 어번 공장 예상도/City of Aubu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