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4일 일정 취소…”의사당 공격 가능성”

상원은 코로나19 경기부양안 논의 위해 개회

연방의회 의사당이 한 무장단체로부터 공격받을 수 있다는 경찰의 경고에 하원이 4일 계획된 일정을 취소했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경찰개혁법안을 놓고 토론할 예정이었으나 특정 무장단체의 위협이 있을 수 있다는 의사당 경찰국의 경고에 일정을 보류하게 됐다.

의사당 경찰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의원들과 의사당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을 인식하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원은 예정대로 4일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 처리를 위한 논의를 위해 개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더 힐과 폴리티코 등이 보도했다.

연방 의사당 앞을 지키는 주방위군과 경찰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