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한인연합회 서민호 회장 취임

지난 11일 올랜도서 이취임식 가져

플로리다한인연합회(서민호 신임회장)이 지난 11일 오후 4시30분 올랜도 제일장로교회에서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한 서민호 제34대 회장은 한인 1.5세 변호사로 중앙플로리다 한인회장을 지냈다. 김정화 전임 회장의 이임사에 이어 단상에 서민호 회장은 “각 지역 한인회의 수고에 감사를 드리며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참전용사들에게 존경을 보낸다”면서 “우리 연합회는 한인사회를 위해, 지역을 위해, 그리고 차세대를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준 애틀랜타총영사는 “플로리다한인연합회가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인사회를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차세대 관련사업을 펼치고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영사는 “순회영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플로리다 한인들의 민원 편의를 돕겠다”고 약속한 뒤 “한인사회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현재 내분을 겪고 있는 미주한인총연 남문기 회장측 인사인 폴 송 수석부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해 불편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제34대 연합회는 임원진으로 ◇이사장 김승권 ◇수석부회장 김영출 ◇여성부회장 이미대자 ◇감사 김혜일 김형규 ◇사무총장 송영숙 ◇재무 박석임 ◇체육대회 총괄본부장 정일운 최현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영준 총영사의 축사
서민호 회장의 취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