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턴 6만4천 포함 우편투표 20만표 미개표

조지아주 막판 치열한 접전…표차 6만표대로 줄어

조지아주의 미개봉 우편 부재자투표가 4일 오후 5시 현재 20만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AJC는 이날 단독보도를 통해 “풀턴카운티의 6만3778표와 채텀카운티 2만6009표, 휴스턴카운티 1만6474표, 캅카운티 1만3807표, 디캡카운티 1만2673표 등을 포함해 20만표 이상의 조지아 부재자투표가 아직 처리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들 우편투표는 모두 선거당일인 3일 도착한 것이다.

풀턴과 캅, 디캡카운티 등 메트로 지역과 대도시인 사바나와 메이컨 인근의 채텀카운티 및 휴스턴카운티는 모두 친 민주당 성향으로 알려져 있고 우편투표라는 특성까지 있어 바이든 후보 지지표가 상당수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일 오후 5시 현재 조지아주는 96%의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240만4279표(50%)의 득표로 235만4050표(48.7%)를 얻은 바이든 후보를 6만여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표차는 4일 새벽 1시 기준 11만여표에서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이다.

한편 이날 오전 브래드 래펜스버거 주내무장관은 “조기 현장투표 5만표도 아직 처리되지 않았다”고 밝혔었다.

구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