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풀턴카운티 교사 양성반응…공립학교 전면 휴교

학교 순회 교사, 수많은 학생들과 접촉하며 수업

지난 6일 베어크릭 중학서 수업하다 쓰러져 후송

메트로 애틀랜타 최대 카운티인 풀턴카운티 교육청 소속 교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나타내 관내 학교가 10일부터 전면 휴교를 실시한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사는 학교를 순회하며 특정 과목을 가르치는 방문교사(itinerant teacher)로 이스트포인트시의 우드랜드 중학교와 페어번시의 베어크릭 중학교에서 많은 학생들과 접촉하는 수업을 맡고 있었다. 이 교사는 지난 6일 베어크릭 중학교에서 수업을 하다 쓰러져 911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교육청은 이날 오후 3시30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교사는 카운티내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9일 오후 양성반응이 나왔고 곧바로 해당 교사가 가르치던 2개 중학교와 함께 베어크릭 중학교 인근에 위치해 교직원 교류가 잦은 페어번시 크릭사이드 고교까지 3개 학교에 대해 조기하교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카운티 교육청은 10일 하루 관내 모든 공립학교와 교육청 오피스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교육청측은 “휴교 조치가 연기될 수도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풀턴카운티 교육청에는 106개 공립학교와 9만3000명의 학생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