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간편결제 ‘페이스북페이’ 나온다

이번주 내 미국 이용자 대상으로 서비스 시작

페이스북이 공개한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스북페이’ 이용화면 (페이스북 뉴스룸 갈무리)

페이스북이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스북페이’를 출시한다.

페이스북은 자사 뉴스룸을 통해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왓츠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페이스북페이'(Facebook Pay)를 이번 주 중으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페이스북페이는 페이스북의 소셜미디어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친구에게 송금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을 모두 지원한다.

페이스북페이는 최초 등록 시 직불카드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이후부터는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불 처리는 미국 온라인 결제 서비스사 ‘페이팔’과 ‘스트라이프’가 맡는다. 페이스북 측은 ‘보안’을 강조하며 이용자의 금융정보(카드, 은행계좌 등)는 암호화해 안전하게 관리한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 측은 “이번주 중으로 미국 페이스북과 메신저에서 먼저 서비스되며 인스타그램와 왓츠앱에도 차례로 적용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