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용실, 이발소는 1단계 대상 아니다”

22일 주지사에 “일부 업종은 영업 재개 너무 이르다”

“그래도 주지사 의견 존중”…켐프 주지사 “예정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에 전화를 걸어 “일부 업종은 24일에 재오픈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조지아주가 미용실과 이발소, 타투 팔러를 1단계에 포함시킨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면서 “켐프 주지사에게 반대 의사를 분명히 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켐프 주지사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야 한다(At the same time, he must do what he thinks is right)”면서 주지사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설명했다.

AJC는 “켐프 주지사가 현재 대통령의 발언에 코멘트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주지사는 이날 오전 켈리 로플러 상원의원과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도 자신의 경제 재개 결정을 강력히 변호했다”고 보도했다. 켐프 주지사는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재정적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도와야 한다”며 예정대로 비즈니스 재개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White 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