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함유 코카콜라’…천상의 카페인 조합 등장

내년 1월 미국시장서 판매…브라질리언 커피 포함

다크 블렌드, 바닐라, 카라멜 3가지맛 캔으로 즐겨

“궁극의 카페인 조합을 즐기세요”

커피가 포함된 레귤러 코카콜라가 내년 1월 미국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애틀랜타 본사의 코카콜라는 31일 브라질리언 커피가 들어있는 ‘코카콜라 위드 커피’Coca-Cola with Coffee)’를 개발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12온스 캔에 다크블렌드와 바닐라, 카라멜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된 코카콜라 위드 커피는 캔당 69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레귤러 코카콜라의 34mg, 다이어트 코크의 46mg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코카콜라는 지난 2006년 커피맛이 나는 코카콜라 블락(Blak)을 출시했지만 2년만에 판매를 중단하며 실패를 맛봤다. 코카콜라의 낸시 쿠안 CTO는 “블락은 너무 시대를 앞서간 제품이었다”면서 “당시엔 고객들이 커피맛이 나는 코카콜라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경쟁사인 펩시콜라는 이미 커피가 포함된 ‘펩시카페(Pepsi Cafe)’를 지난해 출시해 해외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미국시장에서도 한정판매를 실시했다.

코카콜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