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에 총기난사…5명 사상

네바다주 헨더슨서…남녀 용의자 2명 붙잡혀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당일인 26일 오전 네바다주 헨더슨에서 총기난사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용의자 2명은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20~30대 추정 백인 남성 1명과 20대 백인 여성 1명 등 2인조로 밝혀졌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뚜렷한 동기도 없이 시내를 돌며 시민들을 향해 무작위로 총을 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총격으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2세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부상자 4명의 연령대는 18세부터 53세까지며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네바다주 헨더슨에서는 대선 투표일인 지난 3일에도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CNN은 용의자들의 신원과 체포 상황에 대해 현지 경찰에 문의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