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몸값 헐리우드 배우, 코로나19 확진

드웨인 존슨, “아내, 두딸과 함께 양성반응 통보”

프로 레슬러 출신으로 헐리우드 최고의 출연료를 받는 배우로 변신한 드웨인 존슨(48)이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와 아내, 그리고 어린 두 딸이 모두 코로나19 양성반응 통보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레슬러 시절의 별명인 ‘더 락(The Rock)’으로 더 유명한 존슨은 이날 “친한 친구 가족으로부터 감염됐으며 그들도 어떻게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가족들이 경험한 가장 큰 도전이지만 함께 이겨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존슨은 재혼한 아내 로렌 해시언과 딸 재스민(4)과 티아나(2)를 두고 있으며 전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시몬 알렉산드라(19)의 감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존슨은 “현재 가족들은 건강한 상태이며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키지 않는 단계이다”라면서 “가족 모두가 감염돼 매우 고통스러웠지만 다행히 바이러스를 통제하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팬들에게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꼭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한 뒤 “특히 집에 사람들을 초대하거나 모임에 참석할 때 엄격한 규칙을 세우고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존슨은 전세계에서 가장 출연료를 많이 받는 영화배우로 포브스지에 따르면 지난해 영화출연료만으로 894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A post shared by therock (@therock)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