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쏘고, 폭행하고…식당 종업원들 ‘폭발’

탬파 던킨 매장 직원, 77세 고객 때려 숨지게 해

아칸소 맥도날드 직원은 언쟁 도중 손님에 총격

플로리다 탬파시의 한 던킨 매장 종업원이 77세 고객을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탬파 경찰은 지난 4일 27세의 코리 푸홀스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던킨 매장 직원인 푸홀스는 자신에게 흑인 차별 폭언을 했다는 이유로 77세의 노인 고객을 폭행해 두개골 골절로 숨지게 했다.

푸홀스는 경찰에 “고객이 반복적으로 인종차별 폭언을 해서 홧김에 폭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플로리다 주법은 65세 이상의 노인을 폭행해 살해했을 경우 최대 3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또한 아칸소주 리틀록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종업원이 손님과 잔돈을 놓고 언쟁을 벌이다가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3시30분경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던 한 고객이 잔돈을 받지 못했다며 차를 세우고 매장으로 들어갔고 곧바로 종업원과 언쟁이 벌어졌다. 이 고객은 “한 종업원에 의해 매장에서 쫓겨났는데 뒤따라온 종업원이 총을 쏴 손가락에 총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가게 정문에서 총격으로 인한 구멍을 발견했으며 피해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코리 푸홀스/Hillsborough County Sheriff’s Off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