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회 “수고하는 공직자에 한인 사랑 전달”

11일 디캡카운티 청사 방문해 격려…성금-마스크 등 기부

애틀랜타 중앙교회(담임목사 한병철)는 11일 오전 디캡카운티 청사를 방문해 경찰과 소방서, 재난관리국(EMA) 공무원들에게 성금과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디캡카운티 래리 존슨 커미셔너와 다넬 풀럼 소방서장, 머사 라모스 경찰서장 등이 참석해 교회측에 감사를 전했다.

교회 측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하는 4개 부서에 각 1000달러씩 4000달러의 성금과 함께 마스크 등의 선물을 전달했다.

중앙교회는 매년 이들을 초청해서 격려하고 한국 전통문화를 공연하는 ‘동서양음악회’를 열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보건위기로 행사가 취소되자 직접 카운티를 방문한 것이다.

한병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일선에서 수고하는 공무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모두가 하나되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존슨 커미셔너와 라모스 경찰서장, 풀럼 소방서장은 “중앙교회와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고 전했다.

한병철 목사가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