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와 성관계’로 복역 교도관, 구타 당해 사망

90년형 복역 중 다른 재소자에 폭행 당한 뒤 숨져

미 테러호트 교도소
테러호트 교도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소자와 성관계한 혐의로 복역 중이던 전직 교도관이 교도소에서 구타당해 숨졌다고 AP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러드킨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인디애나주 테러호트 연방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다른 재소자와 말다툼 끝에 폭행당한 뒤 이튿날인 24일 숨졌다.

사망 사건은 살해 혐의로도 조사될 예정이다.

그는 특히 교도소에서 복역하면서도 자신을 수사한 법무부 조사관을 살해해달라며 다른 재소자들에게 청부살인 알선을 요청하고 다니기도 했다.

그는 2017년부터는 테러호트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이 교도소는 사형수 등이 주로 복역하는 특수 보안 시설로, 1100여명의 남성 재소자가 수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