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하루 감염자 1만명 육박 ‘충격’

3일 코로나19 확진 6480명, 신속검사 양성 3001명 보고

지난 1월 이후 최고치…검사 대비 양성률로 16.5% 기록

조지아주의 1일 코로나19 확진자 및 양성반응자가 1만명에 육박해 충격을 주고 있다.

조지아주 보건부의 3일 통계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Confirmed cases)을 받은 사람은 6480명으로 지난 1월23일 6552명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또한 신속 항원검사(Rapid antigen tests)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받은 사람도 3001명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는 신속 항원검사 양성반응자를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고 있지만 최근 항원검사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워싱턴포스트 등은 항원검사 양성반응자도 확진자에 포함시키고 있다.

PCR 검사 대비 양성률도 16.5%를 기록하며 지난 겨울 3차 대유행 당시의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이미 4차 대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하루 사망자는 21명이 보고돼 누적 사망자가 1만875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현재 입원환자는 2632명으로 지난 2월17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으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병원들은 이미 병상 부족 사태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 보건부 3일 통계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