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프라이머리 사상 최고 투표율 기록

220만명 이상 투표해 2008년 200만명 넘어서

부재자 투표가 절반…민주당 지지자가 더 많아

지난 6월 9일 치러진 조지아주 프라이머리의 공식 집계 결과가 지난 2일 발표됐다.

브래드 래펜스퍼거 내무장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투표결과를 공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20만명 이상의 조지아 유권자가 투표해 지난 2008년 기록인 200만명을 넘어서 프라이머리 사상 최고 투표율과 최대 규모의 투표자수를 기록했다. 조지아주의 총 유권자는 약 690만명으로 추산된다.

대통령 후보의 경우 전체 108만6729표 가운데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84.9%인 92만2177표를 득표했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 출마해 총 94만7352표를 얻었다.

연방 상원의원 후보도 민주당 투표자가 훨씬 많았다. 존 오소프 후보가 전체 118만6660표 가운데 52.8%인 62만6819표를 획득해 결선투표 없이 11월 본선에 진출했다. 공화당은 데이비드 퍼듀 현 의원이 단독 출마해 99만2555표를 얻었다.

내무부에 따르면 전체 투표의 절반인 110만표가 부재자 투표를 통해 행사됐다. 래펜스버거 장관은 지난 4월 유권자 690만명에게 부재자 투표 참여 양식을 우송했고 이 가운데 110만명이 실제 투표에 참여한 것이다.

역대 최대의 부재자 투표수는 지난 2018년 중간선거에서 기록된 21만9731표였다. 래펜스버거 장관은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는 500만명 이상의 조지아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무부 홈페이지